봄빛으로 물드는 새별오름의 마법 같은 풍경
제주에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있어요.
바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높이 519.3미터의 '새별오름'이랍니다.
'별이 새로 뜬다'는 예쁜 이름처럼
이곳은 정말 특별한 매력을 지녔어요.
오름이라 하면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쉽게 말하면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작은 화산체 언덕이에요.
그 중에서도 새별오름은
유독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초록빛이 퍼지기 시작하는 봄,
이 오름을 오르다 보면
왼쪽으론 한라산이,
오른쪽으론 제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답니다.
특히 일출이나 해질 무렵엔
붉게 물든 하늘과 어우러져
숨이 멎을 듯한 풍경을 선물해줘요.
등반도 어렵지 않아서
평균적으로 20~3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요.
간단한 트래킹으로 몸도 풀고,
마음도 환기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제주들불축제
3월 말쯤 새별오름에 가시면
운 좋게 '제주들불축제'를 만날 수도 있어요.
예전엔 농사철을 앞두고
해충을 없애기 위해 들판에 불을 놓았다고 해요.
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
바로 제주들불축제랍니다.
새별오름 능선 위로
불빛이 일렁이는 장면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요.
불꽃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디지털 맵핑쇼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나 연인, 친구끼리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최고예요.
새별오름 인근 감성 카페&포토존
오름을 오르기 전이나 내려온 후엔
근처 감성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아요.
요즘은 제주 카페들이
진짜 예술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거든요.
새별오름 근처에도
감성 충만한 로컬 카페들이 많아서
뜨거운 차 한 잔 마시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샷도 꼭 남겨보세요.
초록 언덕과 파란 하늘,
그 사이를 걷는 나를 담으면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에요.
산방산 아래 피어난 노란 유채꽃의 물결
새별오름과 함께 꼭 가봐야 할
또 하나의 봄 명소가 있어요.
바로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산방산 유채꽃밭이에요.
유채꽃은 3월에서 4월 사이
가장 아름다운 절정을 맞이해요.
노란 꽃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풍성하게 피어난 유채꽃들이
웅장한 산방산과 함께
절경을 만들어낸답니다.
제주도의 봄을 대표하는 장면이
바로 이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거대한 화강암 바위로 이루어진 산방산이
유채꽃과 함께 있을 땐
마치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같아요.
용머리해안, 탄산온천까지 함께 즐기기
산방산 유채꽃밭 주변에는
볼거리도 정말 풍부하답니다.
바다와 닿아 있는 용머리해안은
자연이 깎아낸 기암절벽으로
마치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위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제주의 해안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몸소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여행으로 피곤한 몸은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달래보세요.
천연 탄산수가 피부를 톡톡 자극해줘서
피로도 풀리고 기분도 업된답니다.
여유로운 여행 코스로 제격이죠.
제주 봄 여행 코스, 이렇게 다녀보세요
혹시나 제주 여행 계획 중이셨다면
이번 봄엔 이렇게 코스를 짜보세요.
1일차엔
새별오름에서 아침 햇살을 맞으며 오름 등반,
인근 카페에서 브런치와 휴식,
저녁엔 들불축제 구경까지.
2일차엔
서귀포로 넘어가 산방산 유채꽃밭에서 사진도 찍고,
용머리해안 산책, 온천욕으로 마무리.
계절에 딱 맞는 자연을 느끼면서
힐링까지 가능한 여행이 되실 거예요.
제주도의 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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